11시간을 자고 부스스 일어나 멍하니 앉아 있었을뿐인데 벌써 오후다...
머릿속에 솜뭉치가 들어 있는것 같다.
나른한 봄 때문인가?
덜컹덜컹 창문을 흔드는 바람소리 때문인가?
혼자 있어도
사람들을 만나도 마냥 우울하기만 하다.
.
.
뭉퉁하니 귀염성 없는 손톱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까만 매니큐어를 하나하나 정성스레 칠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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