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 도서전

 

 

5월14일부터 시작된 서울 국제 도서전.

'이번엔 꼭 가봐야지' 하는 생각에 일정표에서 따로 시간을 빼놓았었다.

코엑스 전시장에서 오랜 시간을 걸어다녀야 할테니

아주아주~편한 운동화를 신고, 가방은 가볍게!

 

 

올해는 중국이 주빈국으로 선정되어서 가장 넓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네....

흠..어딜가든 중국, 중국.....ㅡ_ㅡ;

척 보기에도 일러스트레이터일것 같은 사람들이 프랑스 전시관에 우글우글 모여있다.

나 역시 빠질수 없지!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걸까?

국제 도서전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거진 국내 출판사 전시장이 대부분을 차지하는것 같다.

돌고 돌고 또 뱅뱅 돌아 다녀봐도

소규모로 참여한 몇몇 나라들의 작은 부스에 입맛이 쓰다.

 

 

코엑스 전시장을 갈땐 꼭! 물과 간식거리를 준비해야 한다.

입장하고 나서 중간에 나갈수도 없고

그렇다고 딱히 안에서 먹거리를 파는곳도 없다.

다행히 이번 도서전은 무료인지라 밖을 자유로이 왕래할수 있어서 좋다.

 

 

한쪽을 차지하고 있는 북아트전.

도서전 보다 오히려 이곳이 볼거리가 많네...

개인, 학생들의 톡톡 튀는 작품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 그런지 가라앉았던 기분이 좋아졌다.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던 인도양홀의 유아 도서전.

전시 기간 동안 신작을 제외한 책값을 할인해 준다하니 아니 살수가 없군.

여기 저기서 뒤적뒤적 열심히 들여다 보고, 사다보니

점점 가방이 무직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