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기

경주2

금방소나기 2013. 11. 25. 20:59

 

 

 

 

 

 

 

댕댕댕댕댕~

다음날 숙소를 나서는데 근처 기찻길에 기차가 지나간다.

 

 

 

 

 

일찍부터 황룡사지와 분황사를 돌아보았다.

복원을 위한 황룡사지 터는 생각보다 굉장히 넓어서 놀랬다.

오래된 주춧돌에 앉아 멍하니 시간을 보낸다.  

 

 

 

 

 

 최씨 고택에 들어섰다가 바싹 마른 고양이가 애처럽게 울고 있어

가지고 있던 교리 김밥으로 고양이의 배고품을 달래 본다.

유명하다는 교리 김밥은 그냥 계란 맛 나는 김밥.

천마총을 마지막으로 황남빵을 사들고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1박 2일 일정이 많이 아쉽다.

어느때 다시 올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경주는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기 정말 좋은 곳 같다.

일행이 자전거를 못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내내 걸어다녔는데

허비하는 시간이 너무 많다.

일단 노선 버스도 적고, 버스 시간 간격도 어마어마하다.

한시간에 한대, 하루에 네대...등등

한 정류 거리가 무려 1km가 넘는 곳도 있다.

차를 타기도, 걷기도 애매한 곳들이 많아 다음에 다시 가게 되면 꼭 자전거를 이용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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