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일기

한계점

금방소나기 2011. 12. 20. 23:28

 

 

 

 

 

 

 

 

 

'어이없다'

2년동안, 딱 2년동안의 노력이 푹! 하고 꺼진 기분이 이렇구나 싶다.

나름 배려하고

고민하고

힘들어 했는데

결과적으로 나만 뭣도 모르면서 뛰어다닌 꼴이 됐다.

그 꼴이 되어보니 새삼스레 지난 2년을 돌아보게 된다.

 

 

한계,

그리고 부정 당하다.

그런 의도들은 아니였겠지만

그렇게 마음에 와닿았다.

시간이 갈수록 예민해졌다.

아니 화가 났다.

 

 

그래서

이제 뛰어 다니는짓 따윈 그만 할거다.

 

 

 

한계에 다다른것 같아

이제 그만 할거다.